[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과학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했던 비대면수업을 11일부터 제한적 대면수업으로 전환했다.
대상은 자격 및 면허 취득을 위한 필수 실습 교과목과 실습 기자재를 활용해야 하는 전공 관련 교과목에 대한 보강 등 440개 강좌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과학대의 총 개설 1204개 강좌 중 36.5%에 해당한다.
11일 열린 강좌는 간호학과, 식품영양조리학부, 경찰경호행정과, 사회복지상담과, 측지정보과 등 5개 학과, 42개 강좌다.
대구과학대는 제한적 대면수업 운영을 위해 ▲마스크 미 착용 시 교내 출입 금지 ▲학교 출입 모든 학생 및 교직원 발열 체크 ▲안심체온 스티커 부착(왼쪽 가슴 부분, 요일별) ▲대학 방문자 발열체크 및 출입기록 작성 ▲대학 내 시설물 및 통학버스, 기숙사 등 주요 공간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대면수업 학생 및 전 교직원들에게 코로나 대구 지킴이 앱을 활용해 오전, 오후 1회씩 자기진단을 등록토록 하는 등 예방 대책도 추진한다.
박준 총장은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과 관리로 대면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지난 7일 코로나19 대응 대면수업을 위한 교직원 사전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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