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에 따른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방역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건강 도시락을 나눠주는 ‘안녕한 한 끼 드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도시락과 생수 4160세트를 지난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무료급식소, 병원 등 총 68곳(무료급식소 17곳, 사회복지시설 3곳, 병원 및 기타시설 10곳, 노인관련기관 38곳)에 15일간 매일 지원한다.
대구시·구·군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워킹스루 방식으로 도시락을 나눠주며, 급식소별 손소독제와 손소독용 물티슈를 제공한다.
또 안전한 급식환경을 위해 급식 전후 방역기기를 활용한 방역활동과 함께 대구시 7대 기본생활수칙을 홍보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안녕 한 끼 드림’ 사업과 ‘대구시 7대 기본생활수칙’ 홍보가 취약계층 및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보다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녕한 한 끼 드림’ 사업은 NH농협 후원으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주최, 15개 광역시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며, 267곳에 20억 상당의 총 40만개 도시락과 생수를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당일 제작·배부, 잔여 수량 폐기를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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