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가격리 무단 이탈 해외 입국자 2명 적발

대구시, 자가격리 무단 이탈 해외 입국자 2명 적발

기사승인 2020-05-14 11:07:2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14일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과 같은 6865명으로, 추가 확진환자와 사망자는 없다.

현재 확진환자 327명은 전국 21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13일 하루, 완치된 환자는 23명으로 완치율은 약 93.9%이다.

이태원 방문 등으로 검사를 받은 사람은 14일 0시 기준 236명이며, 이 가운데 2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3명은 검사 중이다.

이 중 유흥시설(클럽·주점 등) 방문으로 검사한 인원이 158명이고 나머지 78명은 이태원 단순 방문으로 검사를 받았다.

시는 또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해외 입국자 2명을 적발, 무단 이탈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2시께 자가격리 앱이 설치된 핸드폰을 집에 두고 산책 등을 위해 무단 이탈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총 10건의 자가격리 무단 이탈 사례를 적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는 1일 2회 전담 공무원 모니터링, 자가격리 앱, 특별단속반 불시점검 등을 통해 자가격리자에 대한 무단 이탈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해외 입국자가 자가격리를 위반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 출국 등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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