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앞으로는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은행 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공인인증서 폐지 등을 담은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0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999년 도입된 뒤 시장 독점을 통해 서비스 혁신을 저해하고 사용자 불편을 낳는 공인인증서 제도는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개정안에는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국제 기준을 고려한 전자서명인증업무 평가·인정제도를 도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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