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2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역임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생각지 못했던 것들 나와,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차 기자회견장에서 “지난번 기자회견 이후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회견장에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일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이 이사장을 지냈던 정의연의 회계 부실 운용 문제 등을 폭로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지난 19일 이 할머니를 찾아와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당시 이 할머니는 용서 대신 “법이 알아서 할 것이다. 25일 기자회견 때 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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