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유형Ⅰ)’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유형Ⅱ에 선정돼 해당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에는 유형Ⅰ에 선정돼 5억5천5백만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2019년에는 유형Ⅱ에 선정된 6개 대학 중 최고 금액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대입전형의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사회적 배려대상자 및 지역균형 관련 전형 운영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사업 운영 계획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대구한의대는 그동안 대입전형을 단순화하고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강화해 수업생의 입시 부담을 경감시켰다고 평가 받고 있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하며, 한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또 고른기회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없어 학생의 부담이 적은 종합전형으로 학생부 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원격으로 실시간 입시상담과 전공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진로 전공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석완 입학처장은 “앞으로도 대학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해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