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무학숲도서관,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 ‘풍성’

자연친화적 무학숲도서관,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 ‘풍성’

기사승인 2020-06-10 17:22:26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재)수성문화재단 무학숲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춰 각 도서관의 특화분야를 선정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68개관이 신청해 15개관이 선정됐으며, 대구에서는 무학숲도서관이 유일하다.

무학숲도서관은 용학도서관의 분관으로 지난해 4월 개관해 숲을 배경으로 한 자연친화적 도서관이라는 특색을 갖고 있다.

생태·환경을 주제로 관련 도서를 특화해 수집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과 독서를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자연친화형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생태·환경 분야 자료 제공과 더불어 곤충 사육 체험, 도시농업(가족 텃밭 체험, 벼농사 체험), 무학산 가족 숲 축제, 주말 가족 숲 체험, 생태 공예 체험, 자연과 함께하는 북&피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학숲도서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지난 5월부터 곤충사육 체험과 가족 텃밭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도서관에 벼가 자라요’라는 이름으로 벼농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벼농사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통해 쌀의 재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모든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로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학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668-1823)로 문의하면 된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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