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JTBC의 ‘비긴어게인 코리아’를 유치해 촬영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비긴어게인’은 한국의 뮤지션들이 해외로 떠나 낯선곳에서의 ‘버스킹(길거리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4 코리아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춰버린 평범한 일상에서 저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거리두기 버스킹이라는 색다른 아이디어로 이소라, 헨리, 수현, 하림, 적재, 크러쉬, 정승환 등이 출연한다.
대구에서의 촬영은 ▲코로나 사태의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코로나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청년예술가를 대상으로한 수창청춘맨숀 ▲SNS 사연 공모를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국의 신청자와 함께 한 수성못, 대구스타디움 등 지역 곳곳에서 진행됐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랜 기간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있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방송을 통해 노출되는 대구의 아름다운 명소가 시청자들의 발길을 조금씩 대구로 향하게 해 힘겨운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비긴어게인 코리아 대구편은 오는 13일과 20일 2회에 걸쳐 밤 11시에 방영된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