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2일 클럽 형태의 유흥주점이 밀집한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서 민관합동 캠페인을 펼친다.
시는 지난 7일 24시를 기해 268곳의 유흥 시설에 내려졌던 ‘집합금지 행정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오는 12일 동성로 클럽골목 주변이 젊은이들로 붐빌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중구청 위생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안실련), 중부경찰서 등 6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특별 캠페인에서는 젊은층에게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또 유흥주점, 단란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시행되는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 명부 작성 ▲유증상자 출입금지 ▲음식물 섭취 시 이외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2m(최소 1m)이상 간격 유지, ▲영업 전후 시설 소독 및 환기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구 및 시설 내 손 소독제 비치 등을 점검한다.
남희철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생활화, 거리두기 등 기본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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