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 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1차 년도 약 66억 원에 이어 78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혁신으로 국가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차 년도에 걸쳐 사업비를 배분하고 매년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비가 확정된다.
계명대는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융합 교육과정을 체계화해 나갔다.
융합교육 강화를 위해 전공과목, 비교과 활동, 산학협력 네트워크 등이 어우러진 융합 공간인 K-Cloud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해 융합교육을 담당하는 K-Cloud College를 신설했다.
‘K-Cloud College’는 CK-1, CORE 사업을 통해 융합교육의 역량을 구축한 문화콘텐츠, 경제통상,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분야와 지역산업과 연계된 미래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9개의 사업부를 주축으로 한다.
또 학생 취업역량 향상을 위해 전공어, 외국어, 기계어 관련 다면적 역량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체계화한 Triangle-Literacy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공교육과 함께 외국어 및 컴퓨팅 사고역량 교육을 활성화한 1인 1기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계명 스튜던트 포털’ 구축과 ‘학생역량관리 통합컨택센터’ 신설, 학생중심 교육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학생들에게 역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 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학생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운영한 프로그램들의 성과를 인정받아 큰 의미가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세계를 향해 나아갈 글로벌 인재, 각박한 세상에서 따뜻한 이웃이 되어줄 감성형 인재, 어떤 모습이든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