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남대가 지난 11일 오후 로가닉파크와 유정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로가닉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사 유정란 전문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로가닉파크 소유 농장에서 생산되는 유정란을 공급받아 ‘영남대학교 유정(YU情)란’으로 명명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영남대는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유정란 제품 판매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로가닉파크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영남대학교 발전기금으로 적립한 뒤 매 학년도말 대학에 기탁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 유정란’은 영남대 발전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20개입(1박스)에 1만 20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협약 체결은 영남대 동문인 정진후(문화인류학과 81학번) 로가닉파크 농장주와의 협업에 의해 추진됐으며, 추후 양 기관은 다양한 친환경 제품 판매를 위한 품목 확대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의 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면서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기업도 발전하고, 대학 재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