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데 이어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철 대비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해 각급학교에 전파했다.
학교 식중독 사고는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되는 경향이 있으나, 특히 신학기와 더위가 시작되는 하절기에 식중독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대책으로는 ▲급식시설 방역(월1회 이상) 및 시설·기구 등에 대한 세척·소독 강화 ▲식품취급 및 조리작업자 6개월 1회 건강진단 의무화 ▲하절기 부적절한 식단은 배제하고 식중독 발생우려 식품 제공 금지 ▲학교급식 전 과정 위생점검 강화(학교별 연 2회) 및 위생취약학교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추진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 요령 등 식중독 예방과 코로나19 감염증의 철저한 대응으로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으로 급식소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사용토록 하고, 급식소를 방문하는 자에 대해서는 건강상태를 사전 확인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 학생 및 학부모가 안심하고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철저를 당부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 운영에 대한 정기 점검, 지속적인 급식종사자 교육 등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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