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문화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쉐턱관 벽오실에서 계명대 박정훈 교수를 초청. ‘2020학년도 제1차 교수법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에서 그간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 왔으나,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수업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박승호 총장 및 전임교원 약 100명이 참석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박 교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를 활용해 학생들과 소통, 공감하기’를 중심으로, 1020세대를 위한 교수법 향상을 위해 모바일과 소셜미디어 플랫폼 활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비대면 수업이 지속됨에 따라 학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수업을 피드백하는 과정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SNS를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학과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어떤 정보를 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방향을 제시했다.
또 “비록 비대면 수업이지만 전공에 대해 단순한 설명만 하기보다 학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1020세대가 관심을 가질만한 전공 관련 주제를 선정해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수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주 교육혁신원장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 방법인 TLT(Teaching and Learning with Technology) 교수법 향상을 위해 SNS로 학습자와 소통하고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혁신적 교수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최고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비대면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구축된 학습관리시스템에 화상회의 솔루션인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시스템을 추가해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을 실시하고 출결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한편 박 교수는 현재 계명대 산학협력단 산하 학교기업 스탠딩에그커뮤니케이션즈 프로젝트 매니저로 있으며, 한국정보화진흥원 외부용역사업자 선정 기술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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