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월 모의평가 대구서 2만1333명 응시 예정

수능 6월 모의평가 대구서 2만1333명 응시 예정

기사승인 2020-06-16 17:08:4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지난 4일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개학연기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 등 대입일정이 전면 연기되면서 모의평가 일정도 함께 미뤄졌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고1 대상)와 동시에 시행됨에 따라 학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20분 연장하고 점심시간 이후 시험의 시작 시간을 20분씩 늦춰 시행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에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 중 2만 1333명이 응시 예정이다. 작년 응시자 2만 5003명에 비해 3670명이 감소했다.

이중 시험장 80개교 1만 8856명, 학원시험장 19개교 2404명, 미래교육연구원시험장(검정고시) 73명 이 각각 원서접수를 한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며,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학원 시험장의 경우에는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당일 아침에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7월 9일 접수한 곳에서 교부 받을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이 기재되나,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은 등급(9등급)만을 기재된다.

아울러,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미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 되며 성적통지표는 제공되지 않는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의평가는 모든 시험장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시험장방역지침을 따라 진행하며,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조건에서 실시하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응시해야 한다”며 “수시 모집 지원가능대학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고, 앞으로 남은 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자신에게 맞는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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