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마음건강평가 설문조사 실시

대구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마음건강평가 설문조사 실시

기사승인 2020-06-17 16:09:22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당신의 마음건강은 안녕하신지요”

대구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외출 및 외부활동 자제, 장기간 휴업과 실업 등으로 인해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심리방역 정책 수립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는 오는 24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펼친다. 설문조사는 코로나19 관련 4개 영역으로 △‘심리상태 영역’에는 우울, 불안, 외상후 스트레스 △‘일상생활변화 영역’에는 고용형태의 변동, 사회생활 및 여가활동에 대한 변화 △‘건강 영역’에는 전반적인 건강의 변화, 음주 및 흡연 횟수, 휴대폰 사용횟수 △‘필요서비스 영역’에는 경제․복지․심리지원 서비스 요구도 등에 대한 문항이다.

대구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고통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코로나19가 시민에게 미치는 마음건강 문제를 확인하고 향후 심리방역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4만000여건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수행해 왔으며, 24시간 심리상담(1577-0199)과 애플리케이션 ‘마음똑똑’을 개발해 온라인 심리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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