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시립합창단 ‘찾아가는 희망 콘서트’

대구시립교향악단・시립합창단 ‘찾아가는 희망 콘서트’

기사승인 2020-06-18 09:40:09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립예술단(교향악단・합창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대구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나섰다.

시립예술단은 지난 17일 2.28기념공원에서의 야외 공연을 시작으로 7월 23일까지 약 1개월간 총 11회에 걸쳐 동성로 로드아트, 대구예술발전소, 대구미술관, 근대역사관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희망 콘서트–코로나19 희망으로 말해요’를 펼친다.

시립교향악단은 엘가 ‘사랑의 인사’,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 행진곡’ 등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영화 ‘라라 랜드’, ‘여인의 향기’ 등의 삽입곡, 동요 ‘고향의 봄’, ‘엄마야 누나야’, ‘생일축하 변주곡’ 등 쉽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시립합창단은 혼성 중창을 이뤄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아름다운 세상’, ‘경복궁 타령’, ‘우정의 노래’ 등 대중가요와 민요 등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음악으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 힐링 공연을 마련했다”며 “뜻밖의 장소에서 연주를 감상하는 관객에게는 깜짝 선물이 되고, 미리 공연 관람을 위해 찾아오신 관객에게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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