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 최초로 대학용 ‘자기지킴이 앱’ 무상 보급

대구시, 전국 최초로 대학용 ‘자기지킴이 앱’ 무상 보급

기사승인 2020-06-27 16:00:49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자기진단과 출석 연동 기능을 탑재한 대학교용 ‘자기진단 앱’을 개발해 무상으로 보급했다.

‘자기지킴이 앱’은 학생들이 여러 강의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듣는 등 학내 동선이 복잡하고 접촉하는 인원도 많아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학사관리가 필요하다는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의 제안으로 개발됐다.

대면수업에 참여할 경우 출석연동을 통해 자기진단 후 참석 등록하는 기능이 있어 확진자 발생 시 같은 강의실에서 동일한 수업을 들은 학생과 교수에 대한 빠른 정보 확인으로 대학과 방역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실시간으로 학내 건물 동·호실 별 유증상자 모니터링과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관리 기능과 코로나19 관련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그 동안 학교별 정보입력 및 시스템 환경구현, 모의테스트 및 오류점검, 프로그램 사용자 교육 과정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지역 8개 대학에서 2만 3332명이 앱을 다운받아 활용 중이다.

한편, 이 앱은 대구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 김현덕 센터장(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의 계획·설계로 지역 소프트웨어개발업체에서 개발했다.

김태운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에서 실험·실습수업 및 기말시험 등 등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방역 대책을 깊이 고민한 끝에 ‘자기지킴이 앱’을 보급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학생들이 이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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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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