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상생일자리 추진위원회 발족…상생형 일자리모델 발굴

대구형 상생일자리 추진위원회 발족…상생형 일자리모델 발굴

기사승인 2020-06-30 16:24:1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다음달 1일 시청별관에서 ‘대구형 상생일자리 추진위원회 발족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진위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기계부품 기반 중소․중견기업의 경영 및 고용위기 극복과 신규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상생형 일자리 모델발굴에 적극 나선다.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은 지역에 대한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 근로자, 주민 등 경제주체들 간에 근로여건과 투자계획,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 등에 대한 합의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경북고용복지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추진한 상생형일자리 첫 사례인 이래AMS에 이어 제2, 제3의 대구형 일자리 모델 발굴하기 위해 추진위를 구성했다.

주요역할은 대구형 상생일자리 모델 발굴의 실무적 컨트롤타워로서 참여대상 기업 발굴 및 지원방안 연구, 토론회 등을 통한 새로운 모델 발굴,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부지정 신청을 통해 재정․세제․금융․인프라 등 정부의 패키지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신속한 투자 및 고용촉진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6월 대구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인 이래AMS 노조, 한국산업은행, 대구시,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등은 ‘미래형 일자리 도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래AMS는 이를 통해 금융권으로부터 2,258억원을 지원받아 근로자 4만3000여명의 고용 위기를 해소하고 신규 일자리 1,200명을 창출했다.

권오상 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대구형 상생일자리 추진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이래AMS 사례에 이은 제2의 제3의 상생형 일자리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 발족식에는 대구시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노동단체, 지역 중견 자동차부품업계, 대구상공회의소 및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사회연대노동포럼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15명의 노사민정 관계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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