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6일 대구‧경북에서는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해외유입 감염 사례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0시 대비 2명 증가했다. 그러나 기존 확진자 중 2명이 최종 음성으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692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으로 인천 임시격리시설에서 하루를 머문 뒤, 4일 대구로 내려와 동대구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 4일 입국한 외국인으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자가격리 준수 사항을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대구에서 완치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6800명으며, 완치율은 96.9%이다.
경북도는 전날 경주에 거주하는 50대 카자흐스탄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여성은 자가 격리 중 실시한 검체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지역 해외유입사례는 35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1351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39명, 청도 142명, 구미 78명, 봉화 71명, 경주 54명, 안동·포항 53명, 칠곡 50명, 의성·예천 43명, 영천 37명, 성주 22명, 김천 19명, 상주 16명이다.
또 고령 10명, 군위 6명, 영주 5명, 문경 3명, 영덕·청송·영양 각 2명, 울진 1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완치자는 1284명이며, 완치율은 95%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