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와 장세호 더불어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26일 경북도청에서 만나 지역의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만남은 민주당과 경북도와 상생협력 의지를 다지고 코로나19 대응, 통합신공항 추진,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당면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에 선출된 장세호 위원장은 앞으로 2년간 경북도와 민주당 간 가교 역할을 맡는다.
이날 장 위원장의 경북도청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북도의원도 함께했다.
경북도의회에는 김준열 의원(구미), 이재도 의원(포항), 김상헌 의원(포항), 김득환 의원(구미), 김시환 의원(칠곡), 임미애 의원(의성), 김영선 의원(비례), 박태춘 의원(비례) 등 8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만남에서 이 지사는 먼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에 대해 운을 띄웠다.
이 지사는 “지난 4년간 땀과 눈물의 시간을 거쳐 시도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으로 성사됐다”면서 “더불어 민주당과 정부, 여당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구에서 통합신공항까지 연결하는 공항철도 신설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을 수 있도록 여당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향후 주거‧복지‧체육 시설 배치, 산업클러스터, 문화단지 조성 등 통합신공항 건설 절차가 남아있다”며 “이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방부, 국토부 등 정부와의 협의 시 여당으로서의 초당적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이번 통합신공항 유치과정에서 보여준 시도민들의 저력과 결집된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면서 “시도민의 지지와 함께 더불어 민주당과 도의원들의 협력이 있다면 어떠한 난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포항지진 특별법과 관련 "아쉽지만 정부지원을 70%에서 80%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한 정부와 여당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향후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 등 SOC망 확충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에 장세호 위원장은 “이철우 지사의 지역 주요현안 설명에 공감한다”면서 “지역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으며, 대구경북은 한뿌리이자 한형제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앞으로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국회의원 및 도의원이 지역현안을 하나하나 살피고 정부와 여당 차원에서 도정에 통 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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