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세력 키우며 북상…현재 위치는?

태풍 '마이삭' 세력 키우며 북상…현재 위치는?

2일 오후 서귀포 남쪽 부근 해상… 3일 오후 부산 상륙

기사승인 2020-08-31 05:31:16

▲ 기상청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내달 3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6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5hPa이며 최대 풍속은 시속 144km(초속 40km), 강풍반경 340km이다. 현재 태풍 강도는 강한 태풍이지만 북상하면서 세력이 더 강해져 매우 강한 등급의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삭은 내달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2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440㎞ 부근 해상에 이른 뒤 3일 오후 3시 부산 북서쪽 약 2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 울산 등 영남지역을 관통한 뒤 4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부근 육상에서 점차 소멸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삭의 영향을 받아 2일부터 3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고 강한 바람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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