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의 운행 횟수가 줄어든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6일까지 오후 9시 이후의 시내버스 운행량을 20%가량 줄인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감축에 따라 서울시내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 횟수는 현행 4554회에서 3641회로 913회 줄어든다. 이에 따라 밤 시간대 10분 간격이던 버스는 약 15분에 한 대꼴로 운행 간격이 길어질 전망이다.
시민들의 이용 횟수가 높은 심야버스와 마을버스, 20개 혼잡 노선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파란색 간선버스 노선 10개(102번 108번 152번 420번 421번 461번 602번 603번 641번 643번)와 녹색 지선버스 10개(1135번 1224번 3011번 4212번 5515번 5516번 5523번 6627번 6716번 7612번)은 정상 운행한다.
서울시는 버스운송조합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노선과 버스별 운행 계획을 취합하고 있다. 정류소에 설치한 버스정보 안내 전광판을 통해 세부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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