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중국 최대 패션비즈니스 전시회인 ‘2021SS 모드상하이’에 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9개사가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중국 상해 패션위크(9~18일) 기간에 진행되는 전시회는 의류, 잡화,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제품을 선보이며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대구 지역에서도 온라인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9개사가 200여점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국내 디자이너가 전시회를 방문하지 않고도 현지 판매 담당자를 통해 바이어와 상담한다.
대구시는 9개 참가 업체에 중국 현지 바이어 발굴 및 관리, 상담, 수주, 계약 등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지역 브랜드 업체들은 중국 현지에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중국 패션브랜드 ‘ROCOCO’와 함께 공동 수주전과 콜라보 패션쇼도 진행할 계획이다.
여수동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 패션업계가 시장규모가 크고 잠재 수요층이 풍부한 중국에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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