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열린 관광지’ 사업비 5억 확보

달성군, ‘열린 관광지’ 사업비 5억 확보

무장애 여행 지원하는 비슬산 케이블카 사업 탄력 

기사승인 2020-10-14 12:13:32
▲ ‘2021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비슬산군립공원의 참꽃군락지와 대견사. 달성군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1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이나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예비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 ▲화장실, 편의 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를 포함한 무장애 동선 조성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콘텐츠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지 종사자 교육사업 등을 위해 관광 지점별로 국비 2억 5000만 원씩 지원받는다.

번에 선정된 2개의 관광지 중 비슬산은 대구시 지정 1호 관광지로서 매년 50만 명 이상이 다녀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왔다. 

특히 비슬산 정상의 참꽃군락지는 천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여가와 문화생활로부터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무장애 여행을 지원할 수 있는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번 열린 관광지 사업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 선정은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관광 기회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달성군 전역에 무장애 관광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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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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