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9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한 단체 및 유공자 등 27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는 매년 복지박람회를 개최하고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한 봉사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행사 없이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만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표창식에서는 평소 남다른 사명감으로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한 유공 시민 및 단체에 표창패를 전달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및 기부활동으로 지역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펜타코리아 대표 조원찬 등 기업 및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규일 시장은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열정을 갖고 활동하는 모든 봉사자와 나눔문화에 앞장선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인 만큼 우리 주변에 소외된 어려운 분들이 없는지 더 세심히 살펴봐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 약사정사, 천일기도 회양법회 봉행...10kg 쌀 100포 진주시복지재단 기탁
자비행을 실천해오고 있는 대한불교 관음종 약사정사(주지 진여스님)가 지난 28일 천일기도 회향 법회를 봉행했다. 회향법회에 이어 감사의 의미로 10kg 쌀 100포를 진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조규일 시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따뜻한 위로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여 주지스님은 "불교에 귀의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작은 나눔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여 스님은 관내 어려운 계층을 위해 매년 부처님 자비의 쌀 나눔 행사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특히 생계가 어려워진 가정과 결연 후원을 맺어 매월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 등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아이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애코 플리마켓' 성료...수익금 전액 장학금 기탁
학교운영위원회 진주지역협의회가 주최하고 진주시, 진주교육지원청,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 진주시녹색어머니회가 후원하는 '푸른지구가꾸기 친환경 플리마켓'이 지난 28일 막을 내렸다.
이번 푸른지구가꾸기 친환경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1000여 만원은 진주시 초·중·고등학교 15곳에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친환경 플리마켓은 11월 매주 토·일~마지막주 토·일 오전 11시 오후 4시까지 운영됐으며, 푸른지구가꾸기 친환경 플리마켓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하는 환경 보전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에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자연환경을 비롯해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삶의 변화에 대응 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학교운영위원회 조희지 사무국장은 "이번 푸른지구가꾸기 친환경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소비를 실천할 기회를 가지고 지역에 친환경 소비문화가 조성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자연환경을 비롯해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삶의 변화에 대응 하는데 한걸음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지구가꾸기 친환경 플리마켓 운영 후 남은 물품은 진주 기독육아원에 모두 기증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