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행정대상은 (사)대한기자협회, WBC복지TV, JJC지방자치방송 공동 주최와 국회행정안전위원회,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지역민을 위해 일하는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의령군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 비전의 제시와 추진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도20호선 4차선 확장,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 미래교육테마파크 조기 완공,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조성, 의령 명품 100리길, 호암문화예술제 등 지역의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역동적인 움직임과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적극행정들이 인정을 받았다.
또한 귀가 학생 택시서비스, 중소기업 작업복 공동세탁소, 하우스 도로명 주소부여, 농기계 공유서비스, 찾아가는 코로나 백신 접종 등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주민편의를 높여 행정 혁신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2년을 현대판 새마을 운동 격인 ‘의령살리기 운동의 원년의 해’로 지정하여 군민과 소통하는 적극행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소멸위기 대응에 맞서 경남에서 최초로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해 발 빠른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1일 명예군수제, 청년 및 주민자치회 활성화 정책 등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참여 자치 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령군, 제12회 천강문학상 시상식 개최
‘하늘이 내린 의로운 문학상’이라는 의미로 올해 1월 한 달간 공모하여 1092명 5687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던 ‘제12회 천강문학상 및 제6회 의령군 청소년 천강문학상 시상식’이 4월23일 의령군 충익사에서 열렸다.
의령군 천강문학상 운영위원회 주최, 의령문인협회(회장 곽향련)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의 영광을 안은 40명의 수상자와 함께 오태완 의령군수, 손태영 경남도의원, 김복근 천강문학상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전문수 심사위원장과 각 기관·사회 단체장을 비롯하여 대회 관계자, 군민 등이 참석하여 천강문학상 시상식을 빛냈다.
이날 행사는 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배종영씨의 ‘등받이의 발명’을 연극으로 녹인 시극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김복근 천강문학상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의 경과보고와 문학평론가이자 창원대 명예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전문수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에 이어 수상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천강문학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오태완 군수는 “천강문학상은 전국적인 관심도와 작품들의 실력이 어떤 상에 견주어도 우수성을 인정받을 만한 문학상으로, 수상에 대한 자긍심과 문학의병으로서의 자부심을 함께 가지셔도 좋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천강문학상이 대한민국 최고의 문학상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강문학상은 천강 곽재우 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충의의 고장 의령에서 곽재우 장군의 문학사상을 이어 우수한 문인을 배출하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으로 해가 거듭할수록 응모되는 작품 수 뿐만 아니라 작품의 수준까지 꾸준하게 늘고 있어 많은 문인들의 관심을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의령군 화정초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 첫발
의령군은 4월21일 화정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를 통해 사업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업하여 전국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를 경남도로 이주시켜 소멸위기의 마을과 작은 학교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의령군은 작년 대의초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군, 교육청, 학교, 마을주민, 동창회, 학부모 등 다양한 주체로 구성된 사업추진위원회는 △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지속 가능한 이주여건 조성 △ 이주민 모집 및 일자리 확보 방안 모색 △ 이주민과 기존 지역민의 소통과 융합 방안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의 취지에 대해 검토하고 사업추진위원회의 역할과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