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기반 지역문제 해결(공감e가득)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의 발굴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주민 중심의 스스로해결단을 구성해 친환경 축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축제 요소별로 배출되는 탄소량을 예측, 계산해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친환경 축제기획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통영시, (재)경남테크노파크, ㈜홀가분연구소, ㈜엠에이사이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구축은 친환경 축제의 기준을 제시하고 축제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탄소저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 기반으로 지역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영시, 관광종사자 대상 '빅데이터로 알아본 관광도시 통영' 교육
경남 통영시는 '2022년 통영 여행가는 해'를 맞아 지난 17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 5층에 위치한 남해안여행라운지에서 통영시 관광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 주제는 '빅데이터로 알아본 관광도시 통영'으로, 강의를 맡은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장은 카드 사용통계, 통신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서 추출된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철범 경남지사장은 통영은 지역 특성 상 원거리 관광객이 많으며, 숙박관광객과 관광객 소비 지출액이 타 지역에 비해 높고, 바다와 섬을 가지고 있는 지역 특성 상 해양레저와 휴양을 위해 통영을 찾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강점으로 보았다.
또한, 통영과 관련해 휴식과 재충전의 검색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MZ세대가 주도하는 SNS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관광 트렌드가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결합한 힐링, 섬, 레저 등의 관광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통영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알지만, 활용에 어려움을 느꼈던 관광종사자들을 위해 준비한 교육이다"며 "빅데이터 교육이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관광사업 및 서비스 발굴을 위한 발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2022 통영 여행가는 해'를 맞아 관광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4월 26일 관광업 종사자 친절교육, 5월 10일 지역관광활성화 성공사례 교육을 실시했으며, 두 번의 교육은 통영시 공식 유튜브에도 게시돼 있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