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으로 삼척지역에선 산사태 상습지역 24세대 25명이 5일과 6일 마을회관 등에 대피했다가 모두 귀가했다.
또 근덕면 덕산리의 한 주택 마당이 침수됐으나 현재는 배수가 완료된 상태이며, 부남2리에선 나무가 부러져 한때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근덕면 궁촌1리 공양왕릉 인근 진입로에선 사면이 붕괴돼 복구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맹방해수욕장 캠핑장 인근 도로 등이 침수되고, 동막7리 도로와 장호리 일부 도로 등에 빗물과 토사가 유입돼 차량 통행에 제한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조치가 완료됐다.
이번 태풍으로 5일부터 6일까지 동지역에선 115mm, 도계읍 39.5mm, 원덕읍 101mm, 근덕면 208.5mm, 하장면 67.5mm, 노곡면 145 mm, 미로면 108.5 mm, 가곡면 100mm, 신기면 116.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삼척시는 태풍 피해지에 대해 응급복구 및 도로변 정비를 하고 공공·사유시설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