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보로 폭우가 내리던 장성동 황지천에서 "노인이 물에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태백경찰서 장성파출소 경찰관들은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황지천 텃밭에서 A(79)씨를 발견했다.
노인성 난청과 다리 관절 장애가 있는 A씨는 불어난 물에 허벅지까지 잠기고 있었다.
경찰관들은 A씨에게 물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쳤지만 듣지 못해 황지천으로 뛰어 들어가 A씨를 구조했다.
폭우에 급류로 변한 황지천에서 경찰관들의 신속한 구조가 없었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