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내 운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강원랜드 직원들의 재능기부와 요식업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식당 메뉴 개선, 점주 교육, 경영지원, 홍보, 시설개선 등을 지원한다.
22호점 ‘아노히’는 과거 주점으로 운영되던 가게를 외부 전문가의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일본식 라멘·덮밥 전문점으로 변경하고, 2개월간 강원랜드 조리팀 직원이 신메뉴 조리법과 위생교육을 진행했다.
또 재개장 과정에서 강원랜드의 목공 사내벤처 ‘우드리즘’의 재능기부를 통해 식당의 콘셉트와 맞는 원목 위주의 내부 인테리어로 새단장을 마쳤다.
재개장식에는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영월군청, 한국외식업중앙회영월군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태·영·삼 맛캐다’프로젝트 22호점의 재개장을 축하했다.
점주 정석진씨는 “새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강원랜드 관계자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손님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상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추후 6개월간 매출 현황 등 영업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시 조리교육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태·영·삼 맛캐다’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2개 지역 식당의 재개장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상생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선=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