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다음달 1일부터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 160억원 어치를 7% 할인 판매한다.
이번 할인 판매는 지난 10일 설 맞이 10% 특별 할인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지난해 국비를 지원, 연중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진행했다.
올해는 도·시비를 확보, 명절에는 할인율 10%를 적용한다.
상시(매월) 발행 시 할인율은 국비 지원 규모 등이 확정된 후 최종 결정된다.
포항사랑카드는 지류형과 통합, 월 50만원(연 600만원)까지 모바일 앱 'IM#'과 대구은행 영업점 14곳에서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는 시민 편의를 위해 대구은행 ATM기(49곳)와 DGB 셀프 창구(1곳)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단 ATM기와 DGB 셀프 창구는 대구은행 계좌와 연동한 카드 충전이 이뤄지므로 본인의 대구은행 계좌번호를 반드시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대, 골목상권 활성화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