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내년도에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규·핵심사업 발굴에 나섰다.
동해시는 내년도가 민선 8기 시정의 반환점을 도는 의미가 있어 ▲ 강원특별자치시대 중심도시를 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 전국 10대 관광도시, 2천만 관광시대 도약 ▲ 시민 체감도 높은 공공인프라 지속 확충 ▲ 모두가 함께 행복한, 맞춤형 복지도시 실현 ▲ 시 전역을 아우르는 지역 균형발전 추진을 2024년 5대 전략 과제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단기사업은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미래성장 동력이 될 중장기 사업은 깊이 있는 계획으로 실행력을 높여, ‘행복지수 선진도시’완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10일 오후 회의실에서 지휘부, 실과소동장, 팀장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규언 시장 주재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주요 성과와 민선 8기 공약 및 지시사항, 내년도 부서운영 방향 등은 서면보고 형식으로 대체하고, 시정목표 및 정부(120대 국정과제)와 도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미래 성장 동력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시책, 어린이·청소년, 청년, 인구, 일자리,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부서에서 발굴한 내년도 신규 사업을 비롯해, 부서별 핵심·중점사업, 각종 공모 및 국비 발굴사업 위주로 보고 후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정부 기조에 발맞추어 긴축재정 및 강력한 세출구조 혁신을 통해 연례반복, 불필요한 행사‧축제, 사업성과가 저조한 사업은 과감하게 축소‧폐지하는 한편, 불필요한 관행적인 보조금 사업 삭감 등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5대 시정방침 중심의 전략적 재정 운영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올해가 민선 8기의 초석을 다졌다면 내년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토출해야하는 시기”라며, “ 내년에는 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더욱 속도감 있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