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2025년 본예산은 지난해 대비 665억원이 증액된 6570억원(일반회계 5526억원, 특별회계 1044억원)으로, 전년대비 11.2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국내외 정세 속 관광·역세권 등 민선8기 역점사업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에 재원을 배분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국도비 예산 2153억원(일반회계 1545억원, 특별회계 608억원)을 확보해 목표했던 국도비 확보액 2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분야별 예산으로는 환경 분야 1660억원(25.28%), 농림해양수산 분야 809억원(12.32%), 사회복지 분야 982억원(14.94%), 문화 및 관광 분야 656억원(9.99%) 등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백담 탐방로 환경개선사업사업(37억원), 덕다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24억원), 한계산성 탐방센터 건립사업(10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8억원), 국제 모터스포츠대회 유치 사업(5억원)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사업의 연속성 유지와 1000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백두대간 자연학교 조성사업(23억원) ▲소양호 생태체험관 조성사업(16억원) ▲인제형 스마트 워케이션 조성사업(11억원)과 동서고속화철도 연계 지역개발사업으로 ▲만해마을~백담사입구 인도 개설사업(12억원) ▲역세권 주변지역 개발사업(12억원) ▲월학지구 청년·은퇴자마을 사업(9억원)등의 사업이 확정된 예산안에 담겼다.
군은 적재적소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관리하고 효과성·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 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어려운 국내외 상황 속 건전하고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통해 인제군의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