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 요양원 왕진 봉사…양·한방 의료진 13명 동참

그린닥터스, 요양원 왕진 봉사…양·한방 의료진 13명 동참

기사승인 2025-07-19 16:44:16
그린닥터스가 선재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린닥터스 제공.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은 18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한 노인요양원을 찾아 왕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 관계자들은 이날 선재노인전문요양원 입소 노인 34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과 눈 질환 등을 살폈다. 

윤성훈 진료원장(정형외과)과 전창원 과장(외과전문의), 최철호 한방센터 부원장(한의사) 등 온병원 의료진과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전 부산대의대 안과교수) 등 의료진 13명이 참여했다.

김승희 부이사장·박명순 사무총장·권소현·송정관 부총장 등 주니어 및 대학부 그린닥터스 봉사자 15명도 동참했다. 

의료진은 노인들에게 약과 침을 처방하고 영양제를 제공했다. 

요양원 입소자 89세 A 씨는 "병원가기가 쉽지 않은데 의료진들이 직접 찾아와서 진료해주고 자세한 설명까지 해주니 너무도 고맙다”며 인사했다. 

정근 그린닥터스재단 이사장은 "그린닥터스는 2004년부터 주로 동남아국가의 지진이나 쓰나미 등 자연재난지역의 긴급의료지원을 통해 인도주의 가치를 실천해오다 2년 전부터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의 '의료오지'를 찾아다니며 왕진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봉사를 통해 사라진 대가족 문화를 되찾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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