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스웨덴의 한 여행업체 직원은 중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성에 굶주린 여성 2만5000여명이 거주하는 전설의 마을’에 대한 질문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중국인들에 따르면 ‘차코 폴 시티’라고 불리는 이 마을은 1820년 당시 남성을 혐오하는 부유한 여성이 다른 여성들을 모아 스웨덴 모처에 건설했으며 입구에는 미모의 금발 여성 2명이 지키고 서 있다. 이 마을에 남성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경비 여성들에게 죽도록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
이 같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중국 포털을 통해 퍼지면서 수백만의 중국인들이 스웨덴의 ‘섹스 마을’을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에 대거 나서는 바람에 중국의 몇몇 포털 사이트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영국 대중지 더선이 8일 보도했다. 아울러 스웨덴의 여행업체에는 ‘섹스 마을’에 관한 질문들이 폭주하고 있다.
스웨덴 관광당국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광청의 클라에스 베르틸손은 “어디서 이런 이야기가 시작됐는지는 모르겠으나 사실이 아니다”라며 “실제 있었다면 어떻게 180여년 동안이나 비밀이 지켜질 수 있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웨덴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섹스 마을’에 대한 중국인들의 열정은 조금도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의 한 통신사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성을 갈구하는 ‘섹스 마을’의 여성들이 남성과의 밀회를 즐기려 할 때 그 마을을 떠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게다가 중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스웨덴 북부 시골 마을들은 오히려 즐기는 분위기다. 북부 마을 관광청장 페르 빌헬름손은 “2014년 ‘유럽 문화수도’ 지정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들의 관심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중국인들에 따르면 ‘차코 폴 시티’라고 불리는 이 마을은 1820년 당시 남성을 혐오하는 부유한 여성이 다른 여성들을 모아 스웨덴 모처에 건설했으며 입구에는 미모의 금발 여성 2명이 지키고 서 있다. 이 마을에 남성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경비 여성들에게 죽도록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
이 같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중국 포털을 통해 퍼지면서 수백만의 중국인들이 스웨덴의 ‘섹스 마을’을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에 대거 나서는 바람에 중국의 몇몇 포털 사이트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영국 대중지 더선이 8일 보도했다. 아울러 스웨덴의 여행업체에는 ‘섹스 마을’에 관한 질문들이 폭주하고 있다.
스웨덴 관광당국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광청의 클라에스 베르틸손은 “어디서 이런 이야기가 시작됐는지는 모르겠으나 사실이 아니다”라며 “실제 있었다면 어떻게 180여년 동안이나 비밀이 지켜질 수 있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웨덴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섹스 마을’에 대한 중국인들의 열정은 조금도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의 한 통신사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성을 갈구하는 ‘섹스 마을’의 여성들이 남성과의 밀회를 즐기려 할 때 그 마을을 떠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게다가 중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스웨덴 북부 시골 마을들은 오히려 즐기는 분위기다. 북부 마을 관광청장 페르 빌헬름손은 “2014년 ‘유럽 문화수도’ 지정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들의 관심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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