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공주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임수흠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임 후보자는 1987년에 임수흠소아청소년과 개원 이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의료발전협의회 단장 등 의료인으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2022년부터 공주의료원 원장에 역임하여 첫 번째 임기를 마쳤으며, 이번이 공주의료원 원장을 향한 두 번째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날 인사특위는 지역 공공의료를 이끌어갈 병원장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능력, 윤리의식 등을 후보자가 보유하고 있는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검증했다.
특히 현재 의료계가 직면한 상황을 고려할 때, 지역의료원의 우수한 의료 인재 유치를 위한 방안,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 그리고 취약한 지역보건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공주의료원이 담당해야 할 역할 등에 대해 후보자의 견해와 계획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임 후보자는 “현재의 의료원에 안주하지 않고 노인질환 집중진료센터와 건강검진실 확충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완결하여 의료원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와 더불어 진정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우뚝 서게 만들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가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주의료원이 지역 의료 발전에 톡톡히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의회도 공주의료원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공주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충남도의회 의장에게 제출되며, 이후 도지사에게 송부된다.
충남 2045 탄소중립·녹생성장 위한 특위 구성

충남도의회가 2045년 충남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을 선임했다.
‘충청남도 2045 탄소중립·녹생성장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제35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특별위원회는 충남도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충남도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산업 부문 탄소 감축 지원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의회는 특별위원회를 통해 정책 실행력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정책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점검해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병인 위원장은 “충남도는 전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특별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위원회는 정병인 위원장과 신영호 부위원장을 비롯해 정광섭·이정우·전익현·조철기·홍기후·고광철·구형서·김도훈·김민수·박정수·신영호·이지윤·이철수 의원 14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