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서승우·양재혁 교수, 국제학회서 최우수 논문상

고대구로병원 서승우·양재혁 교수, 국제학회서 최우수 논문상

기사승인 2016-06-17 18:33:40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사진 왼쪽)·양재혁(오른쪽) 교수 연구팀(서승우, 양재혁, 이태진, 함창화)이 최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치료학회(World Congress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 Techniques, WCMISST 2016)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치료학회는 최소침습 척추 치료 권위자들이 매년 모여 최신 지견을 논하는 학회로, 올해에도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척추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했다.

서 교수팀은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한 기존 교정 수술과 최소침습 수술의 영상의학적 및 임상적 비교분석 (Comparative Analysis of Radiological and Clinical Outcomes between Minimal Invasive and Conventional Correction Surgery in Adolescent Idiopathic Scoliosis)’이라는 주제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승우·양재혁 교수팀이 개발한 척추측만증 최소침습 수술법은 기존의 전통적인 수술법과 비교해 수술효과는 동일하면서도 절개범위는 3분의 1, 출혈량도 5분의 1 정도로 현저히 적어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미세침습척추학회(PASMISS)’에서는 물론 국내외 학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서승우 교수는 “기존 수술법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수술시간이 길지만 수술경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를 대상으로만 시행했으나 앞으로 점차 적용범위를 늘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재혁 교수도 “최소침습 수술이 영상의학적으로나 임상적으로 기존 수술법보다 경과가 좋은 만큼 척추 수술에 널리 적용되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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