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등 해상과의 접근방법 검토’ 지시,
-‘테마파크와 숙박시설 패키지 상품개발 필요’
홍준표 경남지사는 27일 국내 최대 로봇산업기반조성 국책사업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홍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사업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공사현장을 점검한 뒤 마산로봇랜드의 다양한 접근성 확보를 위해 마산항 등 해상과의 접근방법 구상 등을 지시했다.
홍 지사는 “로봇테마파크와 숙박시설을 패키지화한 상품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공사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현재 로봇랜드조성사업은 진입도로와 기반시설 공사가 13% 정도 진행됐으며 현재 9월 중 건축공사 착공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국도 5호선 마산로봇랜드 진입도로 현동IC~심리 구간 공사는 현재 토지보상률 98%, 공정률 28%로 로봇랜드 1단계 준공시점인 2018년에 맞춰 조기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9월 공공부문 건축공사와, 민간부문 로봇테마파크 조성사업도 동시에 착공할 계획이며 2018년 상반기 중에 1단계(공공부문)사업과 로봇테마파크를 준공한다.
도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1만여 명의 고용창출효과와 8,530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로 침체된 마산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지역 외국인 토지 17.66㎢ 보유…여의도 6배
경남도는 6월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는 17.66㎢로 개별공시지가로 환산하면 1조 2479억원에 이른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외국인 소유 토지 17.48㎢ 보다 1.0% 증가해 보합세를 보였다.
토지의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235만㎡(69.9%)로 가장 많고 외국법인 418만㎡(23.6%), 순수외국인 113만㎡(6.4%), 외국정부·단체 2000㎡(0.02%)순이며, 국적별로는 북미 1198만㎡(67.8%), 유럽 270만㎡(15.3%), 일본 184만㎡(10.4%), 중국 24만㎡(1.4%), 기타 아시아 35만㎡(2.0%), 그 외 국가 55만㎡(3.1%) 순이다.
취득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1324만㎡(75.0%), 공장용지 382만㎡(21.6%), 주거용 41만㎡(2.3%), 상업용 18만㎡(1.0%), 레저용 8백㎡(0.01%) 순이며, 시·군별로는 창원시 409만㎡(23.2%), 산청군 226만㎡(12.8%), 거제시 189만㎡(10.7%), 함양군 161만㎡(9.1%), 하동군 138만㎡(7.8%), 기타 시·군은 643만(36.4%)이다.
◇람사르환경재단, ‘환경 UCC 영상 공모전’ 14개 작품 선정
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대표 조영파)는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환경 UCC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시사회를 개최했다.
공모전은 지난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27편 작품이 출품됐으며 우수상 4편, 입상 10편 등 총 14편 작품이 수상했다.
영예의 우수상에는 ▲일반부 김송섭씨(김해 52) 외 1명의 ‘하사촌 도랑물은 살아있다.’ ▲학생부(고등부) 옥지민(태봉고 18)의 ‘적정기술 움막, 1년간의 기록’, 김다희(거제해성고 18) 외 3명의 ‘투모로우 얼th’ ▲학생부(초등부) 이지우(현동초 13) 외 3명의 ‘그 날’이란 작품이 선정됐다.
람사르환경재단은 도민들의 환경에 대한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공모전수상 작품을 자연 환경영상 교육 자료로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자원봉사왕 선정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은 양산시 물금읍에 거주하는 장동열씨(56)를 올해 여섯번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봉사왕으로 선정된 양산시 장동열씨는 독거노인 정서지원, 시내교통정리, 방범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다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 봉사활동 시간이 3109시간에 이른다.
장동열 봉사자는 기존 모범운전자회 회원으로 활동해 오다 회원들과 함께 경찰을 대신해 시내 혼잡한 교통을 정리하고 시민의 안전을 보살피는 등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아침 출근시간대에 여유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교통안전 봉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 시상식은 27일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양산시청,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상남도사과산업발전연구회’ 발족
경남 사과산업 발전을 위해 ‘경상남도사과산업발전연구회’가 발족됐다.
도내 지역별 사과발전협의회 회원들은 FTA체결 확대 등 현안에 공동대응하고, 도내 사과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 발굴 등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7월 초 ‘경상남도사과산업발전연구회’ 창립을 결정했다.
이번 연구회에는 거창군사과발전협의회,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함양군사과연구회, 지역별 소규모 작목반이 참여했다.
연구회는 27일 경남도 사과이용연구소에서 도내 사과재배 농업인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회장으로 류상용 거창군사과발전협의회 부회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으로는 정병수(밀양시), 민병현(거창군), 권윤경(함양군), 서성덕(산청군) 등 4명이 선출됐다.
류상용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남 연합 사과산업발전연구회를 전국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사과관련 단체로 키우기 위해 자조금 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과는 단감 다음으로 경남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과일로, 재배면적은 3,444ha에 3,70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경남도 상반기 575억원 징수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 결과 이월체납액의 575억원을 징수해 목표액의 99%를 달성, 전년 동기보다 155억 원을 초과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발표했다.
상반기 결산 결과, 밀양시는 이월체납액의 21억원을 징수해 목표액의 145%로 시부에서 1위를, 합천군은 12억원을 징수해 목표액의 221%로 군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밀양시는 상속대위등기를 통한 압류․공매를 추진해 의도적인 상속재산의 등기 해태 및 장기방치에 대한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했고, 합천군은 체납징수기동팀을 신설해 지방세 체납액과 차량관련 과태료 체납액의 징수관리를 일원화해 체납관리 효율화를 올렸다.
도내 이월체납액이 가장 많은 창원시는 민․관 뉴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대포차 정리, 국세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강도 체납 징수활동(고액체납자 고강도 플랜 B) 등을 추진해 149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경남도는 그 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각종 채권 압류․추심 및 부동산 공매 강화,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더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실시해 체납목표액 초과달성을 통한 자주재원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