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본격 시동…지방산단계획심의위 심의 통과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본격 시동…지방산단계획심의위 심의 통과

기사승인 2016-09-22 17:00:03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남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2일 경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앞으로 경남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428-1번지 일원에 15만8878㎡규모에 총 사업비 156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에 착공, 2018년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13년 2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항노화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밝힌 후 경남도와 산청군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활동을 추진해 지난 2014년 11월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 녹즙기로 유명한 휴롬(사장 정영두)과 현미를 주원료로 웰빙 오곡 현미빵을 생산하는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강기홍) 등 6개 기업과도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해 산업단지 조성 사업 착공 이전에 입주기업 100%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3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한방항노화 관련 연구소, 공장 집적화를 통한 정보공유, 항노화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29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죽염의 상품화를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우리도 향토기업인 인산가(대표 김윤세)에서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산319번지 일원에 22만8000㎡ 규모에 6차 산업형 특화농공단지 조성 절차를 진행 중이다.

농공단지에는 생산·제조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및 휴양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농식품부로부터 특화농공단지 타당성을 인증받고 이달 말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그간 낙후된 서북부지역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산업 발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현출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인산죽염특화농공단지 조성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과 입주하는 기업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해당 군과 협의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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