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2016 대구 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오는 7~8일까지 두류야구장에서 열린다.
'사회적 경제' 확산과 생산 제품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광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 기업, 지원기관·단체 등 150여개 사회적 경제 주체가 참여한다.
박람회에선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전시‧판매, 먹거리 부스를 선보이고 런닝맨,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메인 무대에서는 '같이 만들고 가치 나누는 사회적 경제 박람회'라는 부제 아래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학생 진로 체험, 청년이 사회적 경제를 이해하는 러닝맨 게임, 주부 대상 로컬푸드 체험 매장 등 계층별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사회적기업 부스에서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먹거리 존에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식품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구시민 정체성 찾기 시민 걷기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영·호남 민간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포럼이 대구관광정보센터에서 열린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은 사회적 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사회적기업은 판로를 확대하며 서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기관·기업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
대구시는 수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오는 5일 별관에서 합동간담회를 연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대구본부,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대구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과 자동차부품·섬유·식품분야 기업 3곳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업 어려움 청취, 수출지원 방안 재점검 등에 나선다.
시는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 수출보험지원 확대, 무역사절단 파견 증가, 해외전시회 공동참가 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수출 활성화 시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제43회 관광의 날 기념식 개최
'제43회 관광의 날 기념식'이 5일 오후 5시 30분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 앞서 김정자 문화관광해설사가 '대구 구석구석 제대로 보자'를 주제로 특강이 마련된다.
대구 관광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및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업계의 '친절서비스 실천 결의'도 진행된다.
윤현 대구시관광협회 회장은 "관광산업이 지속성장 가능한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관광인들이 함께 모여 관광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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