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따라 동남아시아로’ 외식기업 동남아 진출 활발

‘한류 따라 동남아시아로’ 외식기업 동남아 진출 활발

기사승인 2016-11-16 11:37:32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최근 동남아시아가 중국에 이어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한국 외식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가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거점으로 부상하는 이유는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과 인구수에 따른 성장잠재력, 한류 열풍 등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디딤 마포갈매기는 최근 오픈한 말레이시아 3호점을 포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잇따라 매장을 열었다. 마포갈매기는 한국적인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해외 매장 역시 국내 매장과 동일한 외부 구조와 인테리어, 한국 고유의 독특한 고기 문화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디저트 카페 설빙은 방콕과 파타야, 치앙마이, 후아힌 등 동남아국가 중에서도 시장이 큰 태국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설빙은 대표 메뉴인 인절미설빙인절미토스트를 주력으로 한국식 디저트의 고유한 맛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맘스터치는 베트남 호치민 1호점을 열며 동남아 공략에 나섰다. 맘스터치는 한국 고유의 메뉴와 더불어 현지인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대도시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트릿츄러스도 말리이시아에 1호점을 열었다. 스트릿츄러스는 국내 메뉴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로컬 메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관계자는 동남아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외식 기업들에게는 시장을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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