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새누리당은 국민의 아들” 발언에 네티즌 “당신 같은 아들 둔 적 없어”

이인제 “새누리당은 국민의 아들” 발언에 네티즌 “당신 같은 아들 둔 적 없어”

기사승인 2016-12-15 16:55:45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새누리당은 국민의 아들”이란 발언을 했다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몰매를 맞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민께서 지금 너무 화가 나셔서 저희를 질책하고 계신다”면서도 “아들에게 화가 나 집에서 (아들을) 내쫓을 듯 혼내는 부모님들 마음에 실은 아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숨어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은 다 국민이 만들어낸 정치적 아들 아닌가”라며 아들을 버릴 부모는 없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전 최고위원은 “국회의원들은 다 국민이 만들어낸 정치적 아들 아닌가”라고 부연했다.

그는 “앞으로 더 분골쇄신한다면 얼마 남지 않은 대선이지만 다시 국민의 신임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조롱섞인 비난을 쏟아냈다. “누구 마음대로 아들이래” “호적에서 파버릴 거야. 나가” “당신 같은 아들 둔 적 없다” “버려지는 아이들에게 관심 갖고 일하신 적이나 있으신지?” “구국의 영웅 이인제 후보님! 앞으로도 여권 분열에 더 힘 써주세요!” “낳은 적도 없는 아들이 내 바짓가랑이를 잡고 있네” “왜 자꾸 아들 타령이야. 새누리당에 여자 의원은 없어요?” “부모 공경은 언제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전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13일 발족한 ‘혁신과통합보수연합’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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