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문준용 특혜, 다수의 증언 확보했다”

기사승인 2017-05-08 13: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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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문준용 특혜, 다수의 증언 확보했다”

[쿠키뉴스=조미르 기자] 이용주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 문준용씨 취업 특혜 문제제기에 대해 “복수의 사람으로부터 확인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장은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후보가 고용정보원에 준용씨 취업 특혜를 제시한 부분은 여러 차례 확인이 된 사실”이라며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나중에 사실이 밝혀질 게 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단장은 “민주당이 이번 사건에 대해 고발까지 나선 이유는 단순히 아들 문제에 그치는 게 아니라 문 후보가 직접 관여했다는 정황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지난 5일 문준용씨 대학원 동료 A씨 증언을 확보해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문준용씨 친구 송모씨의 “국민의당 주장은 가짜”라는 주장에 대해 이 단장은 “그분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이번 사건은 한 명이 아닌 복수의 사람으로부터 확인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문준용씨 친구 송모씨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스에 나오는 준용은 내가 아는 문준용이 아니라는 것을 주위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라며 “가짜인터뷰를 하려면 좀 치밀했어야 한다. 너무 허술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국민의당은 권양숙 여사의 9촌 관련 인사청탁 문제 등 잘못된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단장은 “과거 잘못 인지했던 여러 의혹 제기는 분명히 사과했다”며 “이번 건은 모두 사실이니 믿어도 된다”고 설명했다.

m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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