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단신] 이화의료원, 희년의료공제회 진료지정병원 협약 체결 外

기사승인 2017-05-26 12: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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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이화의료원, 희년의료공제회 진료지정병원 협약 체결…저소득 외국인 근로자 의료복지 향상=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지난 24일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국제민간 교류협회 희년의료공제회(회장 이만열)와 진료 지정 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 거주 중인 저소득 외국인의 질병 진료, 건강검진 등을 통한 건강 증진 및 의료복지 향상과 보건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희년의료공제회는 이대목동병원을 진료 병원으로 지정하고, 이화의료원은 공제회 가입 회원의 진료비 및 건강검진 할인과 협력기관 전용 창구 이용 등 진료 예약 및 건강검진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국내 거주 중인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들은 진료비 부담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대목동병원이 희년의료공제회 회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정 병원으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이식인체육대회 배드민턴·탁구 출전=사단법인 생명잇기는 대한이식인연합회 배드민턴 선수들과 오는 6월25일부터 7월2일까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2017 세계이식인 체육대회(WTG)’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21번째로,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장기기증 네트워크와 대한이식학회가 참가자들을 후원한다.

지난 2016년 국내 이식인 체육대회에서 이식인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황재찬(56·남), 동메달을 획득한 아주대병원 안영현(49·남), 서울대병원 정대영(51·남)선수와 함께 세브란스 병원의 이식인 탁구동호회 소속의 김전일(53·남)이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한다.

이들은 지난 대회 이후 일과가 끝난 주중 오후와 주말은 땀을 흘리며 체력 단련과 연습을 하면서 출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WTG 의 기본 취지는 장기 이식 후 신체 활동과 스포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의료 혜택을 보여줌으로써 장기 기증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다. 세계이식인 체육대회 연맹(WTGF, World Transplant Game Federation)은 장기 기증 원칙에 대해 대중을 교육하고 이식 공여 장기의 세계적인 부족을 알리고 있다. 

김순일 생명잇기 이사장(세브란스병원의 이식외과 교수)는 “세계이식인 체육 대회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의 경기를 펼칠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신 기증자 여러분들을 기념하고, 그들의 사랑과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계 단신] 이화의료원, 희년의료공제회 진료지정병원 협약 체결 外◎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의 날 행사 열어=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25일 병원 임직원과 협력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7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의 날 행사는 전 직원의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예방활동 참여를 통해 환자가 안전한 병원 환경을 구축하고 바람직한 감염관리활동의 정착을 위해 매년 실시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는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표어·슬로건 전시회와 손씻기 체험, 심폐소생술 시연, 동영상(UCC) 발표회 그리고 환자안전문화 향상 활동 발표 등이 진행되어 한 해 동안 환자 안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와 다양한 활동에 대해 공유했다.

올해는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고자 백마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시연이 진행됐다.

강중구 원장은 “환자의 안전은 의료의 질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일산병원이 환자가 안전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 모두가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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