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 ‘눈꽃’ 환상적인 4인 매혹 힘입어 타이거즈에 2세트 승

[롤챔스] 진에어, ‘눈꽃’ 환상적인 4인 매혹 힘입어 타이거즈에 2세트 승

기사승인 2017-06-01 22:18:32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조합의 특색을 잘 살린 진에어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1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주차 6경기 락스 타이거즈전 2세트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양 팀이 오프 시즌 동안 꽁꽁 숨겨놨던 패들을 전부 꺼내들었다. 진에어는 자야·라칸 바텀 듀오를, 타이거즈는 니달리 정글과 브랜드 서포터를 선보였다.

5분 만에 탑에서 선취점이 나왔다. ‘샤이’ 박상면의 케넨이 ‘익쑤’ 전익수의 제이스를 상대로 솔로 킬을 노렸으나 오히려 재빠르게 합류한 ‘엄티’ 엄성현의 그레이브즈에게 사망했다.

진에어는 12분경 협곡의 전령을 처치했고 곧 박상면이 지키고 있던 탑 1차 포탑까지 붕괴시키며 앞서나갔다. 양 팀은 14분경 미드 가운데서 맞붙었고, 이 과정에서 그레이브즈와 ‘키’ 김한기의 브랜드의 목숨이 교환됐다.

경기 초반 운영에서 진에어가 앞서나갔다. 자신들의 포탑을 하나도 잃지 않은 채 타이거즈의 1차 포탑 3개를 전부 깼다. 이들은 20분께 바텀에 힘을 집중해 2차 포탑도 밀어냈다.

24분께 락스가 해법을 찾기 위해 자신들의 탑 2차 포탑 근처에서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다. 하지만 데미지가 부족했고, 오히려 진에어측에서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의 라칸이 환상적인 4인 도발을 성공시키며 대규모 교전 대승을 이끌었다. 이들은 곧장 집으로 귀환하지 않고 내셔 남작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이들은 27분에 타이거즈의 억제기 3개를 전부 깬 뒤 넥서스로 돌격, 타이거즈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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