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인근서 KTX 전차선에 낙뢰…부산행 KTX 1시간 멈춰

경주 인근서 KTX 전차선에 낙뢰…부산행 KTX 1시간 멈춰

기사승인 2017-06-13 21:58:23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 인근에서 KTX 전차선에 낙뢰가 떨어져 열차가 멈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오후 7시35분께 경북 경주시 건천읍 박내리 KTX 전차선에 낙뢰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KTX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에 불꽃이 일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KTX 제151열차가 멈췄다.

또한 전기 공급 끊겨 열차 내부는 비상등을 제외한 조명이 꺼졌다. 특히 에어컨디셔너까지 작동을 멈춰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54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후 코레일 측은 유지보수팀을 급파해 전기 공급을 정상화시키고, 1시간만인 8시38분께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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