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 대구 최초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 대구 최초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

기사승인 2017-07-17 09:06:24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이 대구 최초로 ‘치매극복 선도도서관(부제: 가치 함께 도서관)’에 지정됐다.

중앙치매센터가 추진하는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 사업은 관련 도서 및 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독립된 치매도서코너를 설치·운영하는 도서관을 선정하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이 최신의 치매 정보를 획득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치매정보 허브 구축이 목적이다.

용학도서관은 신뢰할만한 치매정보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자료실(3층)에  ‘치매정보도서코너’를 마련해 최신 국가치매관리사업 홍보물 및 간행물을 제공하고 치매 관련 도서와 큰글도서를 함께 비치하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치매예방 프로그램 ‘노년의 행복을 찾아가는 책놀이·음악놀이’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책 읽기, 노래 부르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인지능력을 강화시켜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쉼터 이상의 무엇을 제공하면 좋을까’란 고민이 관련 프로그램 마련과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진정성을 갖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도서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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