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 후속 인사 단행 外

[병원소식]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 후속 인사 단행 外

기사승인 2017-08-02 14:08:48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 후속 인사 단행=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취임에 이은 후속 인사로 1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기획조정실장에 이령아 외과 교수(1967년생)를 임명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과 연구부원장에 각각 김태헌 소화기내과 교수(1966년생)와 하은희 직업환경의학과 교수(1962년생)를 임명했다. 

아울러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과 응급진료부장에는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1963년생), 편욱범 순환기내과 교수(1964년생)가 각각 선임됐다. 

새롭게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맡게 된 이령아 교수는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토마스제퍼슨 의과대학 부설 킴멜 암센터와 미국 워싱턴대학 로봇수술연구센터에서 연수를 받고 지금까지 대장항문 분야 전문가로 진료와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 왔다 

김태헌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간염, 지방간, 알코올성간질환, 희귀질환, 간경변, 간암 등의 진료와 연구에 앞장서는 간질환 분야의 전문가다. 

또한 하은희 이대목동병원 연구부원장은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교환교수, 이화여대 연구처 부처장 및 의과대학 교학부장, 서울근로자건강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내 최초 국가 출생 코호트 연구인 어린이환경보건출생코호트 지원센터장을 맡아 민감 계층 환경보건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은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조정실 부실장, QPS센터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편욱범 이대목동병원 응급진료부장은 200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장, 심혈관계 중환자실장 등을 맡아 환자를 돌봐왔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번 인사 발령을 통해 2019년 개원 예정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 건립과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의 제2의 도약을 위한 병원 혁신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방학 맞아 청소년 한의사 체험실시=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자생한방병원(강남구 소재)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의사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장래 한의사를 꿈꾸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50여명이 참여했다. 체험 과정은 한의사가 되기 위한 이론 교육과 다양한 실습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은 한방의 진단법을 배우고 침치료, 추나요법 등의 치료법을 한의사가 직접 시연했다. 특히 침치료와 부항치료는 한의사의 지도 아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밖에 자생한방병원의 원외탕전원(경기도 성남시 소재) 투어를 통해 한약의 조제과정을 견학하는 등 한의학의 이론과 실습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중학생 참가자들은 평소 고정된 학업자세로 목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던 친구들이 침치료와 추나요법으로 호전되는 모습을 보며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또한 성장기 청소년들을 위한 척추측만증 측정과 예방을 위해 실시한 스트레칭 교육도 아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실시한 한의사 체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진로고민을 해결하고 한의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미래 꿈나무들이 한의학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2000년 설립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업지원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농촌 의료봉사’, ‘해외 나눔의료 사업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남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알림톡 서비스 오픈= 강남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는 지난 1일부터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 환자에게 진료, 검사 예약 일정 등 안내 메시지를 전송하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1:1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져 진료시간, 위치, 교통 등의 전반적인 병원 문의와 함께 난임 검사, 시술 등 기초 상담도 할 수 있다. 

특히, 글자 수 제한이 있어 정보전달의 한계가 있었던 기존 문자 메시지보다 더욱 자세하고 편리하게 안내를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신율, 회신율이 높아 예약 후 오지 않는 환자(No-Show)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또한, 강남 차병원 진료 예약 환자들에게도 카카오톡으로 진료, 검사 예약 일정 등 안내 메시지를 전송하는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앱(App)을 설치한 환자에 한해 발송되며, 미설치 및 알림톡을 차단한 경우에는 기존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강남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이우식 소장은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병원 진료 및 검사 예약 안내 외에도 기초 간호상담 등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지속적인 개발과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의료기기 연구회 개최= 건양대병원은 지난 1일 오후 511층 대회의실에서 이비인후과 분야 의료기기 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에는 수면무호흡 치료기 등 구강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업체인 수면과건강(대표 황청풍)을 초청해서 이루어졌으며, 연구회 후에는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양대병원 유형식 의료기기임상시험위원장, 윤대성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 김연수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수면과건강에서는 황청풍 대표, 박성준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비인후과 분야 의료기기 중개 및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협력 연구체계를 개발하기로 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국내·외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 공동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이다 

유형식 위원장은 우수한 구강내장치 제작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위한 구강 내 장치 기술 개발 등 각종 임상시험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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