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경희의료원·경북전문대학교와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 外

[병원 소식] 경희의료원·경북전문대학교와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 外

기사승인 2017-09-30 18:00:49
◎경희의료원·경북전문대학교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 개최=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29일 의료원 본관 6층 경희대병원장실에서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와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은 김건식 경희대병원장, 김덕윤 기획진료부원장, 유재선 간호본부장과 최재혁경북전문대학교 총장, 유형식 부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건식 원장은 “나눔은 가치 있고 보람찬 일이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매우 어렵다. 의료취약계층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헌혈증 나눔에 동참해주신 경북전문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전달받은 헌혈증은 총 1004매로 의료취약계층 환자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지난 8월 경북전문대학교와 업무협약 및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병 위기 대응 원내 재난훈련’ 실시=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지난 29일 ‘감염병 위기 대응 원내재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종 감염병 및 급성 유행성 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체계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속한 환자 격리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감염병 의심환자가 외래 진료실에 방문한 상황을 가정해 다른 환자나 내원객들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안전한 격리 공간까지 이동하는 동선, 개인보호장비를 통한 의료진의 보호절차에 대한 점검에 집중해 진행됐다.

메르스와 같은 해외 신종 감염병 의심환자나 홍역처럼 전염력이 높은 급성 유행성 전염병이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했을 때 ▲조기 발견 ▲안전하고 신속한 환자 격리 ▲병원의 진료 능력 회복에 대한 과정을 실제처럼 훈련함으로써 감염병 의심환자의 내원에 대한 비상조치 및 대비 수준을 강화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장 조유환 교수는 “응급실은 환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환자를 처음으로 맞이하는 곳이기 때문에 감염병에 대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감염병 의심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보고하고, 노출되지 않은 다른 환자들은 보호하면서 의심환자를 격리병동에 인계할 때까지 수행되는 감염관리실과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이주·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 무료검진 실시=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은 지난 19일부터 소아청소년과(문진화 교수)와 사회복지팀 주최로 5일 동안 구리시와 남양주시 이주·다문화 아동과 청소년 대상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료검진은 지역사회 건강증진의 일환으로 이주·다문화 아동과 청소년의 독감백신 접종과 잠복결핵검사, A형간염검사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성장 발달검사도 제공했다.

김재민 원장은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인 이주 아동들이 밝게 자랄 수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몽골서 척추 의료기술 소개=김포공항 우리들병원(원장 백운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2017 Medical Korea in Mongolia’ 행사에 참가해 우리들병원의 척추 의료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주몽골한국대사관과 몽골한인회가 주최했다.

국내 의료기관과 지자체 의료관광 담당기관 3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몽골현지 의료관광 관련업체와 한국으로의 치료를 계획하는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병원 측은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의 홍보 부스에는 자신의 건강기록을 가지고 방문하여 상담을 원하는 환자와 의료관광을 위한 계약서를 작성하고자 방문하는 몽골 에이전시 관계자 등 150여명의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상담한 환자들의 자료는 원격 진료 등을 통해 한국 우리들병원 의료진과 연계해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운기 원장은 “허리 통증과 척추 질환을 가진 몽골 환자들이 치료기술이 우수하고 접근성이 좋은 한국 의료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이날 의료 상담만으로도 치료에 희망을 얻은 환자들이 많다. 이번 행사를 통해몽골 에이전시와 여러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해외환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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