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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국민 3명 중 1명, 잠복결핵 감염

남인순 의원 “잠복결핵 감염 단계서 조기 발견해 치료해야”

송병기 기자입력 : 2017.10.12 00:01:00 | 수정 : 2017.10.12 09:55:49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1위인 가운데, 국민 3명 중 1명꼴로 잠복결핵에 감염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국내 잠복결핵감염 양성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 중 표본 2051명을 추출해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ST)를 통한 결핵감염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잠복결핵 감염률이 33.2%에 달했다.

연령별 잠복결핵 감염률을 살펴보면 40대가 46.1%, 50대 48.7%, 60대 45.0%로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감염률이 매우 높았고, 10대 6.5%, 20대 10.9% 등 저연령층의 감염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에도 전국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 중 표본을 추출해 결핵감염률을 조사한 바 있다. 당시 731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감염을 파악해 전국 인구를 대표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에는 표본 수를 2051명을 늘려 결핵감염률을 조사해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정부가 결핵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의료기관·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고등학교 1학년 등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감염 검진사업 실시한 결과, 잠복결핵 감염 양성률이 8월말 현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9.5%, 어린이집 종사자 20.2%, 의료기관 종사자 18.4%, 고등학교 1학년 2.3%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남인순 의원은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잠복결핵감염 상태에서 약 5~10%가 일생에 걸쳐 결핵으로 발병한다고 한다.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시 결핵감염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잠복결핵 감염율이 3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집단시설 종사자와 고위험군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잠복결핵 양성자에 대해서는 치료비 및 부작용 발생 시 관련 검사비 등을 지원하는 등 잠복결핵 감염 단계에서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결핵발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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